서울시는 도시가스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단독주택,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소유자에게 연 2.77% 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개별적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설분담금과 인입 배관 공사비, 내관 설치비(보일러 포함) 등을 포함해 대략 250만~500만원의 초기비용이 소요된다. 시는 에너지·자원사업 특별회계법을 근거로 도시가스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가구에 최대 500만원까지 개별 도시가스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복지 확대 차원에서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조건은 연 2.77% 수준(대출이자율이 보증보험증권 발급비용 연 1.22% 포함)이고 대출기간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개별 도시가스 융자금을 지원받기 원하는 주택 소유자나, 사회복지시설 대표는 관할구청 도시가스 담당부서에 대출 추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도시가스사가 교부하는 도시가스공급 확인원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대출취급 기관인 농협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