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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도다리·쭈꾸미·참다랑어', 대형마트 3사 '봄 수산물' 대결

홈플러스 잠실점에서 직원이 '프리미엄 참다랑어'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본격적인 봄철에 돌입하며 대형마트에서는 제철 신선식품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3~4월 제철 도다리의 맛은 최고라는 뜻이다. 이마트는 제철신선 식품으로 도다리를 준비했다.

도다리는 단백질이 풍부해 환절기 보양식으로도 안성맞춤이며 지방 함량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싱싱한 도다리와 쑥을 함께 넣어 만든 도다리 쑥국은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별미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자연산 도다리를 마리당 1만3980원(大·600g), 7980원(中·350g)에 선보인다.

또 봄철을 대표하는 채소과일 '대저 토마토'를 선보인다. 부산 강서구 대저 지역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는 당도가 높고 토마토 특유의 단맛, 신맛 , 짠맛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제철 신선식품은 '쭈꾸미'다.

3월이 되면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쭈꾸미 축제'가 열린다. 산란기를 앞둔 쭈꾸미가 먹이 활동이 활발해 살이 올랐으며 알도 꽉 차 1년 중 맛이 가장 좋은 시기기 때문이다. 3~4월 쭈꾸미는 '봄 낙지'라 불릴 만큼 대표적인 봄 수산물이다.

올해는 어획량이 감소해 가격이 전년 대비 17.7% 상승했다. 급격히 오른 쭈꾸미 가격에 유통업체에서는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수입한 쭈꾸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산지 중매인과 교섭을 통해 총 10톤의 국산 쭈꾸미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이달 10일부터 일주일간 국산 쭈꾸미(100g당 3480원)를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최승훈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주꾸미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봄 주꾸미'라는 단어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봄 주꾸미를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산지를 돌아다니며 10톤 가량의 행사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참다랑어'를 내놨다.

올해부터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을 시작한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에서 취급한 눈다랑어가 아닌 프리미엄급 참다랑어 참치회와 참치초밥 등을 선보였다.

일명 참치라고 불리는 참다랑어는 DHA, EPA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 '바다의 닭고기'로 알려져 있다. 고급 수산물로 일반 참치캔에 들어가는 가다랑어와는 구분되는 어종이다.

값 비싼 참치회 식당에서나 만날 수 있던 참다랑어를 대형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이달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프리미엄 참다랑어 참치회(250g·1팩)를 1만9900원에, 두툼한 참다랑어 참치초밥(호주산 10입)을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제철 채소과일인 국산 딸기를 이달 16일 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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