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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총선 격전지 테헤란서 개혁중도파 압승 예상

이란 총선 격전지 테헤란서 개혁중도파 압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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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란 총선의 격전지인 수도 테헤란에서 개혁중도파의 압승이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개표가 66% 진행된 가운데 30석이 배정된 테헤란 선거구에서 상위 득표자 30위를 개혁중도파가 휩쓸고 있다. 또한 테헤란은 이란 최고지도자를 임명하는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의원들을 선출하는 선거에서도 개혁파가 대다수 의석 확보가 유력한 상태다.

테헤란은 이란 민심의 척도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개혁파가 테헤란을 석권하는 상황은 현 로하니 정권에 대한 민심의 지지로 풀이된다. 로하니 정권은 미국과의 핵협상 타결과 경제개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초반 개표 결과를 두고 언론인터뷰에서 "국민이 정부에 더 많은 신뢰와 힘을 실었다. 국내외의 역량과 기회를 모아 이란 경제 발전을 위해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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