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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북제재안 합의…북중 완전한 결별 신호탄될까

미중 대북제재안 합의…북중 완전한 결별 신호탄될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과 중국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수준의 제재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합의했다. 북한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중국과 북한 간 관계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도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양국이 대북 결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 공청회에 나와 "강력한 결의 달성이 다가왔다"고 말해 대북 결의안에 조만간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제재안을 두고 미중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1달반 동안 장기협상을 벌여왔다. 중국이 북한 제재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로 결의안이 가까운 시일내 이사국에 배포될 전망이다. 미 정부 당국자는 교도통신에 "이견이 없을시 조기에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미중 양국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제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중국에 대북 석유 수출 중단을 초안에 넣어 요구한 있다. 북한에게 중국은 사실상 유일한 석유 공급원이다. 중국이 석유 공급을 중단한다면 북한에게는 큰 타격이다. 중국은 또한 석탄·철광석 등 북한의 주요 수출에 대한 제재에도 동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케리 장관은 전날 미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외교장관)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과거의 어떤 결의보다도 강력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북한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제재안에 합의했다면 북한과의 관계 악화는 종전 수준을 넘어 심각한 국면으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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