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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가 미래다] 대기업 총수‧스타 기부 릴레이…일자리 창출 팔 걷어

[메트로신문 정은미·장병호 기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24일 기준으로 총 10만4223건의 기부를 통해 1358억원이 모금됐다.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움직임 속에 조성된 청년희망펀드는 박근혜 대통령이 1호로 가입한 이후 사회 각계의 동참이 잇따랐다.

대기업의 경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이 50억원을 기부키로 한 것을 시작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고 기부금을 내놓는 등의 책임경영으로 주목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기부는 현재 와병 중인 만큼 개인재산 기탁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한 점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삼성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진도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내놓았다. 정 회장은 이와 별도로 지난 2007년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재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임원진도 청년희망펀드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구본무 회장은 사재 70억원을, LG 임원진이 30억원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각각 기부했다.

SK그룹도 최태원 회장이 사재로 60억원, 전 계열사 CEO와 임원이 4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내놓았다. 이 같은 결정은 대기업 경영진이 직접 나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라 청년희망펀드에도 가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롯데그룹도 신동빈 회장이 사재 70억원을, 그룹 임원진이 30억원을 각각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기부에 앞서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이 별도 조성하는 1000억원의 롯데 액셀러레이터(창업 초기 자금·인프라·컨설팅 등 제공) 투자금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효성그룹은 조석래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6억원을 기부하고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 등 임원진도 동참해 4억원의 청년희망펀드를 조성했다. GS그룹도 허창수 회장이 사재 30억원, 그룹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진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총 50억원을 내놓았다.

손연재.



청년희망펀드 참여 물결은 대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도 대거 동참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한 사람의 청년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캠페인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했다. 손연재는 "주변의 선배, 지인들도 취업과 장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기회가 많이 창출돼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승기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골프여제' 박인비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청년희망펀드가 청년들의 꿈과 희망에 '조그마한 씨앗'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다.

연예인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태희는 "좋은 취지의 청년희망펀드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청년희망펀드는 다른 무엇보다 함께 공감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골프 선수 박세리, 허정무 전 축구국가 대표 감독, 배우 손창민, 가수 주현미 등이 청년희망펀드 기부 행렬에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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