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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시한폭탄이라는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낮춰 해결 시도

중국, 경제시한폭탄이라는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낮춰 해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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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당국이 부실 채권 급증으로 허덕이는 은행권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대손충담금 부담을 낮춰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위안화 약세 베팅을 주도하고 있는 월가 헤지펀드 투자자 카일 배스는 부실 채권으로 인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재편 사태가 중국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은행의 부실 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다. 부실 채권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경우에 이를 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준비금이다.

현재 중국은행의 부실 채권 대손충당금 비율은 최소 150%이며, 일부 대형은행은 이 비율을 120% 선까지 낮췄다. 하지만 최근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늘어나면서 대손충당금 부담이 한층 커졌다.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실채권 총액은 1조2천744억 위안, 비율은 1.67%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중국공상은행(ICBC) 등 일부 은행이 규제 당국에 대손충당금 비율을 낮춰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NP 파리바의 주디 장 애널리스트는 부실 채권 대손충당금 비율이 10% 포인트 낮아지면 은행의 올해 실적은 7% 향상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대손충당금 비율 축소폭과 적용 시점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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