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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로 돈 몰리자 일본 장기금리도 마이너스 진입

국채로 돈 몰리자 일본 장기금리도 마이너스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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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의 기준이자 장기금리의 대표적 지표가 되는 10년만기 일본 국채 이율이 9일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 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자, 투자가들이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의 국채 매입을 가속화한 탓에 가격은 상승하고 이율은 급격히 떨어진 결과다.

교도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기 국채는 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0%에 도달한 뒤 더 떨어지면서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0%의 이율로 구입하면 만기까지 보유하더라도 이익이 나오지 않고 마이너스라면 손해를 보게 된다. 장기금리 마이너스는 스위스에서 전례가 있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0.1%의 금리 도입을 결정하면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의 이율도 하락했다. 5일 시점으로 만기까지 잔존 기간이 9년 이하인 국채는 이미 이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마저 뒤를 따르면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은 더욱 힘들어졌다. 한편, 주택담보대출이나 기업대출 금리는 더욱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비 투자나 개인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책의 일환으로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국채를 구입해도 일본은행이 더 비싼 가격으로 사 줄 것이라는 안심감이 있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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