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산업

대만 지진 사망자 18명…실종자 152명

대만 지진 사망자 18명…실종자 152명

>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대만 남부에서 6일 새벽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7일 오전까지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도 어린이 37명을 포함해 15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대만 중앙통신 등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난시 재해긴급대응센터는 타이난시 융캉구 웨이관진룽 빌딩 4채의 연쇄 붕괴로 이 건물에서만 16명의 주민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도 어린이 37명을 포함해 152명이 실종된 채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소방당국은 전날 굴착기 등을 동원해 밤샘 수색구조작업을 벌여 이중 3명을 구조하고 3명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조자는 356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타이난시 구이런구에서 한 여성이 쓰러진 물탱크에 깔려 숨졌고 한 공장 창고에서 직원 한명이 지진 충격으로 떨어진 물건에 맞아 사망했다.

전날 새벽 3시57분 가오슝시 메이눙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으로 모두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은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22년전 지어진 이 건물은 1999년 대만 일대를 덮친 9·21 대지진 당시 큰 충격을 입고 16년전 이미 부실위험 진단을 받았는데도 장기간 이 건물을 유지해왔던 경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