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우리은행, 전·현직 행장의 '아름다운 동행'

이광구 우리은행장.





"서민금융지원은 은행과 저축은행이 서로 경쟁관계가 아닌 공동체로서 협업해 앞장서게 될 것이다."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은 28일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저축은행중앙회와 다양한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 전·현직 행장이 '아름다운 동행'을 선택한 것. 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 내에서 이순우 전 행장의 '오른팔'로 통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이광구 행장과 이순우 전 행장이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협업하는 셈이다.

앞으로 우리은행에서 대출이 안되면 같은 자리에서 저축은행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가동된다. 신용도가 낮아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이나 대출 한도가 부족한 고객에게 우리은행이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소개하는 등 맞춤형 상품을 이용할 있게 된다. 우리은행과 저축은행중앙회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해서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과 개별 저축은행간의 협약추진에 앞서 실시한 포괄적 업무제휴로 이후 개별 저축은행과 체결될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 중 추가 대출을 원하는 고객에게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소개하게 된다. 저축은행은 우리은행을 통해 소개받은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해당 저축은행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우리은행의 점포는 923개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저축은행 점포수(290개)의 3배를 넘는 것이다.

이 밖에도 포괄적 업무제휴에 따라 우리은행이 판매하는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에 금리 경쟁력이 있는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편입하는 등 은행상품 외 상품라인업 구성을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고하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광구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고객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고하고 더불어 고객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하고, 서민금융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업무제휴를 희망하는 저축은행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현대캐피탈과 대출 연계영업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12월에는 우리카드과 캐피탈상품 업무제휴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제휴와 연계를 통해 상품·서비스와 신규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