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도심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특별한 '설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더케이 서울호텔 객실, 벨레상스 서울 호텔 디럭스 룸, 호텔신라 '설화마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황제의 선물'.
매년 설 명절 가족, 자식들, 손자를 보기 위해 서울 도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호텔업계는 서울 도심과 인근에서 가족들과 함께 설을 보낼 수 있는 설 관련 패키지와 함께 특급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급호텔에서 보내는 특별한 설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사장 강병직)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설 명절 패키지'를 선보인다.
설 명절 패키지는 1인 기준과 2인 기준 구성으로 나뉜다. 1인 기준 A형은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1인 이용권이 제공되며 B형은 조식 대신 석식 뷔페 이용권이 포함된다. 가격은 각각 12만원과 13만5000원이다.
2인 기준 A형은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B형은 객실 1박과 석실 뷔페 2인 이용권이 포함된다. 가격은 각각 14만원, 17만원이다. 설 명절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호텔 레스토랑인 우첼로, 더케이델리, 더파크에서 식·음료류를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벨레상스 서울 호텔(구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럭키 인 더 포켓 패키지'를 선보인다.
럭키 인 더 포켓 패키지1은 디럭스 룸 1박, 뷔페 레스토랑 2인 무료 조식, 객실 내 한과, 식혜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11만원이다.
럭키 인 더 포켓 패키지2는 디럭스 룸 1박, 카페 엘리제 2인 무료 조식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3만원이다.
두 패키지의 공동혜택은 실내 수영장, 르네상스 레크레이션 센터 무료 이용과 사우나 2인 무료 이용 혜택이다. 또 포춘 쿠키가 들어있는 복 주머니를 증정한다.
복 주머니에는 조식 이용권, 숙박권, 식사권, 영화 티켓 등의 선물 중 하나가 들어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
특급호텔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고급형 설 선물세트도 준비됐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내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황제의 선물'을 판매한다.
최저 4만2000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가격대와 육률, 해산물, 불도장, 꿀, 중국주, 티트레이 세트 등의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돼 있어 선택의 폭이 크다.
대표상품으로는 '조리장 특선 양념 LA갈비'(24만~45만원), '호텔 특선 갈비찜'(45만원), '황제의 선물 모둠 육류 세트'(65만원) 등이 있다.
1등급 한우, 양갈비, 궁중 활전복 장조림, 불도장, 젓갈세트, 간장 대하장 등 총 10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정일 품 세트'(500만원), '정이품 세트'(320만원), '정삼품 세트'(200만원) 등의 최고급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배송은 상시 가능하며 호텔 직원이 직접 배송하는 VIP 특별 배송 서비스도 준비됐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은 내달 10일까지 24층 '더 라운지'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2만원대 실속형 상품부터 20만원 이상의 고급형 상품까지 준비됐다.
우선 고급형 상품으로는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한 전복 갈비찜이 포함된 '전복 갈비찜과 월악산 벌꿀 세트'(25만원), '육류 4종 세트'(24만원), '이탈리안 캘비시우스 캐비아'(20만원), '트러플 컬렉션'(17만원), '푸아그라 바바루아'(15만원) 등이 있다.
중저가형 상품으로는 프리미엄 샴페인 '볼랭저 스페셜 뀌베'(12만5000원)와 '발사믹 비니거 네로네 6년산'(9만원), '인삼 초콜릿'(8만원), '원매 프리미엄 소주'(7만원) 등이 준비됐다.
실속형 상품으로는 '홈메이드 브리 치즈'(4만3000원), '맬든(Maldon) 훈제 소금'(3만원대), '트러플 머스타드', '앙드레지 잼'(2만원대) 단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