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빼앗긴 우리 동해 이름 되찾자”…수협, 동해병기와 MOU 체결

25일 서울 송파구 본부청사에서 열린 '국제수로기구 동해병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임권(왼쪽부터) 수협중앙회장, 조윤기 2017 IHO 총회 동해병기추진본부 (사)동해병기 대표, 이석형 산림중앙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수산산업인들이 일본에게 빼앗긴 우리 영해인 '동해'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힘을 보탠다.

수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본부청사에서 산림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국제수로기구(IHO) 총회 동해병기추진본부 (사)동해병기와 '국제수로기구 동해병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IHO 동해병기추진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100만인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에 수협과 산림조합이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100만인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은 내년 4월 모로코에서 개최될 IHO 총회에서 동해를 함께 표기하도록 하는 안건이 채택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서명 활동이다.

수협 측은 "역사적으로도 동해는 우리 어업인들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직접 조업 활동을 벌인 대한민국 영해"라며 "이러한 진실을 전 세계인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수산산업인들이 앞장 서기 위해 이번 협약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 현재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서명운동에 전국 수산산업인들과 모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중앙회 홈페이지 내 해당 사이트를 연결하는 팝업창을 띄우는 등의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명운동은 중앙회, 전국 92개 회원조합, 어업인,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원단체 등 수산계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재 전 세계지도 제작 표준이 되고 있는 IHO에서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29년 모나코에서 열린 IHO회의에서 식민통치로 인해 대표를 파견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사정을 일본이 악용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로 알려졌는데, 일본 측이 독도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 일본해 표기를 제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동해병기는 우리 바다의 이름을 되찾는 동시에 독도 영유권을 세계에 천명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야할 과제"라며 "어업인의 생존, 대한민국 수산업의 미래가 달린 문제로 인식해서 동해병기가 관철될 수 있도록 수산계의 의견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