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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빠져나가는 돈 어디로 가나 했더니…호주 부동산·보석시장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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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에서 대량의 현금 자금이 호주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호주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참고소식망을 인용해 2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부동산시장과 고가 보석시장에 중국 자금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 현지 부동산업자는 중국에서 유입되는 부동산 자금의 70%가 현금이며 은행 계좌를 통한 대금지급은 10%에도 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고가 보석류도 중국인들이 주요 고객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보석류를 매입하고 있다. 호주는 현재 부동산과 보석 매입자금 출처를 확인하지 않으며 매입자 신분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개인이 해외로 들고 나갈 수 있는 돈을 5만달러(6000만원)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후 중국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불법적인 자금유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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