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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택배 드론', 구글 '드론 여객기'…뜨거운 경쟁에 날로 진화

아마존 '택배 드론', 아마존 '드론 여객기'…뜨거운 경쟁에 날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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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드론(무인항공기) 제작사가 1인승 드론 여객기를 선보이자마자 구글이 드론 여객기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구상을 밝혔다. 구글은 한편으로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과 택배용 드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드론 시대를 열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드론은 점점 더 혁신적인 존재가 돼 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구글의 드론 프로젝트 '프로젝트 윙'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보스는 이날 워싱턴 항공클럽에서 택배용 드론을 넘어선 드론의 궁극적인 비전을 비전을 밝혔다. 그는 "(드론의 미래는) 결국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승객을 태워다 주는 자율비행 여객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드론에 대해 "지구의 주변을 통해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평가하며 "내가 도달하고 싶은 목표"라고 했다.

현재 구글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항공 운항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드론의 안전 비행을 위한 것이다. 지구 주변은 날아다니는 항공기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보스는 "아직 완전히 차지 않은 공간이 충분하다"며 드론이 다른 항공기에 방해가 되지 않고 이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의 '이항'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 승객 한 명을 태우고 날도록 개발된 드론인 '이항 184'를 선보인 바 있다. 드론 여객기 개발은 구글만의 비전은 아닌 셈이다.

현재 드론 시장의 선두주자는 중국과 프랑스이다. 특히 중국의 DJI는 글로벌 상업용 드론 시장 70%를 점유한 최강자다. 하지만 미국의 혁신기업들이 무섭게 추격전을 벌이고 있어 향후 드론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 혁신기업들 간 경쟁은 경쟁을 더욱 달구고 있다.

구글의 경우 우선 집중하는 분야가 배송이다. 구글은 앞으로 1~3년 내에 배송용 드론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보스는 이날 "구글은 거대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국 내에서 아마존과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구글과 배송용 드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2년만에 신형 드론인 '뉴 프라임 에어'를 공개했다. '뉴 프라임 에어'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하늘의 위험을 감지하면서 안전비행을 하고, 도착지를 스캔해 정확히 착지한 뒤 배송물을 내려놓는 성능을 과시했다. 월마트도 지난해 10월 소형 드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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