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라⑤] 신한銀, 외국인 특화서비스 주력…금융평등·글로벌 금융 '두 마리 토끼' 잡아

신한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휴일영업을 실시하는 탄력점포 원곡동외환센터에서 한 외국인이 업무를 보고 있다.



외국고객부 설립해 외국인 대상 특화 서비스 실시…"국내 금융거래에 불편·차별 없는 다양한 상품 구축할 것"

은행들이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한창이다. 금융 사각지대에 속했던 고령자·외국인 등의 고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잠재 고객' 잡기에 나선 것. 더불어 올 하반기 당국의 서비스 개선방안에 따라 향후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 해소가 기대되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금융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은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어르신을 위한 금융교육과 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채널 등을 내놓으며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장기체류 외국인고객 130만명 중 지난 9월 말 기준 53만명이 신한은행을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 5만명 이상의 외국인 고객이 신규 가입하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 외국고객부를 설립하고 외국인 왕래가 많은 지역 내 4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외국인 전용창구(FCD)' 선정했다. 이 창구에서는 다양한 언어와 외환업무가 가능한 직원이 외국인의 금융거래를 돕는다.

해외송금이 가능한 자동화기기(ATM)에는 2개의 언어를 추가해 10개의 외국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국내거주 외국인 전용 페이스북을 운영해 영업점 직원과의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뱅킹 외국어서비스(신한S뱅크 mini)를 개발했으며 메뉴, 컨텐츠,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외국인 고객 평가단과의 사전 면담을 진행해 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했다.

고령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예방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신한은행은 지난해 28회에 걸쳐 어르신 2006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했으며 올해는 대상지역을 확대해 12회 동안 1285명의 어르신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는 비대면 채널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과 스마폰뱅킹에 '센스리더'를 적용했다. 마우스를 갖다 대면 음성 전환되는 방식이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스크린 리더를 적용했다. 스마트뱅킹은 지난 2013년부터 '톡백(안드로이드 전용)', '보이스오버(아이폰 전용)'를 통해 읽어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전시, 미술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발달장애 청소년에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신서비스와 도입과 외국인 고객의 국내 금융거래에 있어 불편과 차별이 없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직원의 언어력과 전문상담배양 등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강구하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