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멀리뛰기 종목 현역 국가대표 주은재 선수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한국 남자 멀리뛰기 종목의 유망주 주은재(22) 선수를 영입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오전 문현동 소재 본점에서 '2015 부산 육상 우수선수 및 지도자 포상식'과 함께 부산은행 육상실업팀 선수 입단식을 갖고 2016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동아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주은재 선수는 현역 국가대표 선수로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는 신예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6월 열린 '제69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멀리뛰기 종목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7m80cm를 기록하고 현역 대학부 1위, 일반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주은재 선수는 190cm의 장신이면서도 순발력과 유연성이 뛰어나 지난 10월 개최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 초 부산은행 이재홍(55) 감독은 직전 동아대학교 육상팀을 맡으면서 주은재 선수를 수준급 선수로 길러낸 장본인으로, 앞으로도 선수 기량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주은재 선수 영입으로 부산은행 육상팀은 감독 포함 총 6명이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박재경 부행장은 "부산광역시 육상선수단의 전력강화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선수로 일찌감치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며 "주은재 선수의 영입으로 당행의 김대홍 선수 등과 함께 남자 1,600미터 계주에도 출전해 부산 육상팀의 순위 제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입단식에 앞서 부산광역시육상경기연맹(회장 성세환)과 함께 올해 전국 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선수와 지도자, 연맹에서 선정한 꿈나무 유망주 등 모두 46명에게 총 25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