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assu 여자 86년 2월 18일 양력 14시 40분/남자 85년 12월 7일 양력 1시
Q:무척 연이 깊다고 생각되고 그 사람에 대한 마음 또한 깊지만 막상 결혼을 생각하기엔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자 86년 양력 2월 18일 14시 40분생입니다. 남자 85년 양력 12월 7일 생입니다. 만나는 2년 내내 너무너무 많이 싸우고 부딪히는 부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인연이 될 궁합인지 이 사람이 아닌 또 다른 인연이 앞으로 있을지 혹은 이 사람과 잘 맞춰나갈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현재 외국계 작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다소 불안한 감이 있어 앞으로 직장 운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A:시시각각 늘 변화하는 현실에서 궁합을 논한다는 것이 미래의 등불이 된다면야 얼마나 감사하고 벅찬 일일까 마는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야 할 미래의 현실은 일상적으로 보는 궁합에서 이루어지는 것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팔자에는 음양이 교체합니다. 즉 긍정과 부정이 각기의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운의 흐름에서 부정이오면 등 돌리는 것이고 긍정의 운이 오면 계획하지 않아도 행운의 여신이 늘 존재하기에 여기에서 시간의 필요성을 얘기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내온 2년의 시간들이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겠으나 아직 두 분에게는 시간을 더 보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싸우거나 부딪치는 사람들을 보면 속궁합이 안 맞아서 그렇다고들 하는데 일반적 궁합을 말 할 때 흔히들 '겉궁합'과 '속궁합'이 있다고 말하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경험과 실제 생활을 따져보면 겉궁합은 그저 표면적인 상태이고 속궁합을 더 세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역(易)에서 팔자 세력이 균형 잡혀 있으면 중화의 기를 얻어 백년해로 할 수 있는 것 결국 궁극적으로 희노애락과 여러 가지 굴곡을 겪을 수 있는 것이므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있으면 합니다. 귀하의 성정은 '밤하늘에 빛'으로 연구하고 교정하는 성미가 있으며 권위와 명예에 대한 탐심(貪心)이 강합니다. 암장(暗藏숨겨둔 것)되어 있는 관성으로 이성 문제로 인한 번민이 상존하지만 남자는 '별 두 개의 두령격'으로 겉으로는 고집 세지만 속으로는 온화하고 변함이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궁합은 부부궁에 귀문(鬼門:귀신이 들락 거리 듯 비정상)과 형살(刑殺:형벌을 받듯이 고난)이 있어 서로를 향한 지나친 갈구로 시련이 따르지만 헤어지기도 어려울 것 믿음을 담고 결실을 이루도록 해보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