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생 남자 83년 8월 8일 양력 08시
Q:선생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선생님의 메트로에 '사주 속으로'를 인터넷 검색으로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상담으로 올라온 내용을 보면 저의 삶의 축소판을 보는 것 같아서 저의 경우를 비교 하여 참고가 되어 보고 있습니다. 2015년도 달력이 한 장 남았는데 취업도 못하고 있는 저는 매우 우울 합니다. 대학까지 공부를 시켜주신 부모님에게도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당일치기 알바 전선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만 제자리를 찾은 것이 아니라 항상 불안 합니다. 올해 33살 남자로 취업의 길을 열어주세요. 감사합니다.
A:요즘 5포니 7포니 하는 말이 회자되는 시기라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대의 흐름이라고는 하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팔자를 알고 운의 흐름을 알 수 있다면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잘 알아서 목적하는 기업의 요구도 잘 알아보고 준비를 하여 어려움이 없을 것이나 명문대를 졸업하고 일찍 목표를 정해 남다른 스펙과 화려한 경력을 갖추고도 그렇다고 인성이 모난 것도 아닌데 취업에 실패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귀하는 무토(戊土)사주가 신유월(辛酉月)에 태어났으며 금기(金氣)를 이루고 있어서 오행중에 토금(土金)기운이 강합니다. 자아가 강하고 우직하면서 고집이 센데 신용을 중요시 하는 장점은 있습니다. 생일에 진중(辰中)에 계수(癸水)는 백호살의 재성(財星:재물)으로 뜻하지 않는 횡재수와 관련이 깊으니 기이한 발복을 경험하기도 하며 재고(財庫:재물의 창고)는 부자를 암시하는 길성(吉星)입니다만 아쉽게도 무토와 암합되어 길중흉(吉中凶)이라 이는 곧 탈재(奪財)를 뜻합니다. 그러기에 젊은 날 가사가 빈곤하고 일만 많은 어려운 일에 종사 할 수도 있습니다. 전공을 무엇을 하였던 지간에 기술을 익히고 자격증을 획득하여 안정된 삶을 구가 하도록 권합니다. 토(土)의 사주로 전공이 건축계통이었다면 그 방향으로 한 우물을 파십시오. 토금이 왕성한 상관격은 인수(印綏)인 화기(火氣)의 극제가 필요한데 운에서도 부족하니 시험 운이 약합니다. 팔자에서 어느 누구도 흠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주상담을 하는 것이 사주의 흠이나 '충살이나 형살'이 꼈으니 하는 말을 듣고자 함이 아니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방편을 듣는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참고로 기도발원을 해보면 정성과 신념이 들어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