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급호텔들도 수험생 맞이 이벤트에 나섰다.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는 호텔식당 할인, 수험생 전용 숙박 패키지 등이 제공된다. /리츠칼튼 서울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가 극심한 수험생들의 '힐링'을 위해 국내 특급호텔들이 다채로운 기획을 준비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호텔서울은 이달 31일까지 'GOOD LUCK'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에게 동반 10인까지 더케이호텔서울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우첼로'와 프리미엄 뷔페 '더파크'를 1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우첼로에서는 다채로운 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 리소토 등 정통 이탈리안 만찬 코스를 맛볼 수 있다.
더파크에는 한·중·일·양식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한 특선 요리가 준비됐다.
엠블호텔 고양은 '수능 합격 기원'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 M'은 수험생임을 증명하면 런치와 디너 뷔페를 50% 할인해 준다.
중식당 '죽림'은 수험생이 앉은 테이블에 인원수와 관계없이 1인당 2개의 무료 딤섬을 제공한다. 또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헤이리 마을 입장권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신라스테이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수능 후 논술시험, 면점 등으로 상경해야 하는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합격만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조식 2인, 영화 관람권 2매로 구성됐다. 신라스테이 역삼, 서대문, 마포, 울산에서 제공되며 부모와 함께 투숙 시 이용 가능하다. 신라스테이 역삼, 동탄의 뷔페 레스토랑 카페는 11월 한 달 동안 수험표 지참 수험생을 포함 3인 이상이 방문하면 디너 뷔페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리츠칼튼 서울은 12~15일까지 옥반 뷔페와 더 가든 런치 뷔페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수험생 본인에 한해 옥산 뷔페와 더 가든 런치 뷔페를 25%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화리조트는 내달 17일까지 '토닥토닥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번 패키지는 주중 전용 상품으로 설악 쏘라노와 해운대 리볼리, 용인 베잔송 등 한화리조트 전국 10개 체인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1인 또는 2인으로 구성됐으며 한정판 할리스 다이어리가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수험표를 제시하는 패키지 이용자는 설악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투숙 리조트의 워터파크나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반인 4명까지 30% 할인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KAL호텔의 한라 뷔페는 13일부터 30일까지 '런치 및 디너 뷔페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수험생에게는 50%, 동반 가족에게는 기본, 수험생들만 이용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각각 적용한다. 또 모든 수험생에게는 홈메이드 고급 쿠키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비발디파크는 내달 17일까지 수험생 전용 할인 패키지 '플라이 하이(Fly high 1·2)'를 판매한다. 플라이 하이1 패키지는 객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크에비뉴의 '에비뉴 세트', 워터파크 오션월드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플라이 하이2 패키지는 객실, 빠네쿠치나 '베이커리 세트', 스키월드 리프트권과 스키장비 렌탈권 각 2매로 구성됐다. 또 수험생은 워터파크 오션월드를 동반 1인까지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위 특급호텔들과 리조트의 수험생 전용 혜택은 수험표나 관련 서류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