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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조기 인사 없다. 예년처럼 12월에"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연말 정기인사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 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4일 사장단 회의 이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예년과 바뀌었다는 얘기는 전해듣지 못했다"면서 "예년 대로 12월 초에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일각에서 조기 단행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매년 12월 첫째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거시경제 상황 불안과 계열사 내 구조조정, 이재용 부회장 체제 조기 안착 등의 이유로 인사 시즌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들은 정영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부터 '중국 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정 교수는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는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 정책의 일환일 뿐 일부 전문가의 의견과 달리 과잉 투자나 소득 격차 악화로 인한 위기상황으로 무너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경제성장 비결로는 '실험주의'와 '혁신'을 꼽았다. 중국은 성-지구-현-향-진 등으로 이어지는 행정단위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국장급인 현 책임자가 전국에 2800여명 정도 되는데, 현 책임자에게 큰 재량권이 있어 새로운 기업이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태동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알리페이나 알리바바의 혁신이 가능했던 것도 실험을 무한대로 해 볼 수 있는 경제 운영 시스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은 뉴노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공무원들에 대한 평가기준도 바뀌었다면서 기존 성장률이나 외국인 투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이나 환경문제, 소득격차 완화 등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중국 시장에 나가서 비즈니스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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