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나라 80년 10월 25일 양력 새벽 1시 30분
Q:메트로 신문을 보면 항상 선생님의 사주 속으로 빼 놓지 않고 보는 사람입니다. 저도 지금 처한 상황이 너무 복잡하고 심적으로 불안한 마음이 있어 선생님께 조심스레 상담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태껏 살아오면서 직장생활을 꾸준히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제일 길게 해 본 직장 생활은 고작 1년이 조금 넘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이 저에게 안 맞는 건지 혹은 직장이 아니면 사업을 하면 괜찮을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직업훈련 학교를 다니면서 유통 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잘 하고 있는 건지 제 자신도 의심이 듭니다. 제가 정말 결혼이라는 걸 할 수 있을까요?
A:보편적 사람들은 여러 갈래 길에서 양손에 든 떡보따리를 놓치고 탄식하는 입장에 들 놓이게 됩니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선생들께 선배들에게 책을 통해서 등등 삶에서 얻은 가르침을 수 없이 망각합니다. 매번 보따리를 잃을 때 마다 각자에게 보따리를 찾을 방도를 알려달라고 하고 어떤 경우에는 아예 잃은 보따리를 찾아달라고 합니다. 누구나 태어난 이상 언제든지 떡보따리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면 일단 하나의 길을 선택해서 죽기 살기로 끝까지 가봐야 합니다. 한 가지 일에 끝까지 매달리는 사람은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의 결과를 보게 됩니다. 팔자에 형살이 강하게 임하고 있는데 이는 부족한 것을 채우려하기보다는 울분한 심정을 갖거나 일시적 감정 상태에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게 됩니다. 세상에 모든 일의 결과는 '내 탓이요' 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은 팔자에 나타난 대로 이므로 누구 탓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삼형살(三刑殺:액이 겹쳐있음)로 인하여 대인관계나 이성 관계와 가족 사이에 어려움이 상존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인내하고 참는 인성(印星:안정감)의 글자에 공망(空亡:빌공, 망할망)이 들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고 재고(財庫)로서 재물성취에 힘을 기울이지만 운세가 약하여 흔들리는 것이며 혼전득자(婚前得子:결혼전 애를 얻음)에 처가 잔병에 고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연의 운은 40세가 되어야 하므로 자신의 계발과 내공을 쌓는 기간으로 매진하세요. 사업 운보다는 직장운도 호전되어 갈 수 있으니 무엇보다도 무엇을 하건 한 우물을 파면서 그 분야에 일류 전문가가 되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세요.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