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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서울, 17년 만에 FA컵 우승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FA컵에서 1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아드리아노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몰리나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전신인 안양 LG 시절 1998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우승상금 2억원을 받은 서울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특히 아드리아노는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따낸 데 이어 결승전에서 또 결승골을 책임지며 2경기 연속골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