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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국경없는의사회, "예멘 북부서 병원 폭경 받았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예멘 북부 사다 주(州)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밤(26일) 국경없는의사회가 구호활동을 하는 병원이 여러 차례 공습을 당했다"며 "폭격 당시 병원 안에 환자와 의료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예멘 반군이 통제하는 국영통신 Saba는 현지 의료진을 인용 이 공습으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은 물론 병원의 모든 시설과 의약품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사다 지역은 사우디와 국경을 맞댄 곳으로 반군의 근거지다.

앞서 이달 3일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에서도 국경없는의사회의 병원이 탈레반의 기지로 오인돼 미군의 공습을 받아 의료진과 환자 30여명이 숨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