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롯데그룹은 26일 호텔롯데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선정을 9월 완료하고 상장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 측은 "해외상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호텔롯데의 상장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텔롯데 공모구조와 공모규모 등에 대해 현재 정해진 바는 없는 상태다.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주관사단의 기업실사 완료 이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측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지배구조 개선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축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추후 지배구조 관련 개선안이 확정되면 기업공시,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9월 1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10월 말까지 그룹 계열사의 순환출자고리 80% 해소, 지배구조 개선 등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