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딸 여자 72년 12월11일 양력 오후4시
Q:저는 출판 편집 디자인 쪽에서 계속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지쳤다고 해야 하는지 이 계통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그래서 일단 직장을 다니면서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회복지 쪽으로는 경력도 없고 모르는 분야라 섣불리 취업으로 연결은 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12월에 다녔던 직장을 괜히 그만두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다시 작년에 들어갔던 회사로 들어가고 싶어서 팀장님에게 들고 가고 싶다는 말은 했지만 가능할지 의문이고요. 공인중개사 시험을 볼까 생각은 하지만 어떤 분야가 나에게 맞는 직업인지 궁금하네요.
A:이번 글을 통해서 귀하뿐 아니라 독자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금융위기 이후 기업 등 사회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경제회복 노력은 계속하고 있지만 이직하는 성향은 급물살을 타듯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서 어느 순간 직장구하기는 어렵고 일은 많아지고 힘든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두드려 보면 그나마 그만한 직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렵게 전개됩니다. 지치고 힘들더라도 이직 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갖고 있던 에너지를 다 소모했는지를 파악하고 업무에 따른 능력을 축적하도록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귀하는 외관이 단정하지만 관살혼잡(官殺混雜)으로 현실적 상황을 잘 판단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편집 디자인 일보다 사회복지일은 더 힘들 수 있음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의지가 강하므로 공부를 한다면 공인중개사도 시험에는 될 것입니다. 그러나 관살혼잡의 사주는 돈에 관계되는 일을 잘 못 처리하다가 송사에 휘말리기도 하니 자격증을 따더라도 홀로 창업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운세가 미약할 때는 성격이나 생각에 변화가 많은 편 이므로 외양내음(外陽內陰)에 속으로는 남모르는 시름이 그칠 사이가 없습니다. 현재 일이 풀리지 않는 다해도 잠시의 예비 경고등이라 생각하시면서 2017년 초까지 직업적인 만족도가 어렵 다해도 실망하지 말고 2015년 음력 10월 지나면서 직장이 생기면 꾸준히 다녀보십시오. 자존심과 고지식함으로 정직함을 주장하다가 기회를 놓치거나 융통성 부족으로 주변 친화력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차후 공인중개사로서 부동산 직업을 갖는다면 심사숙고하여 지식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서 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