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립식품(대표 윤석춘)의 식품유통 전문 자회사 삼립GFS는 3온도(냉동, 냉장, 상온) 식품 배송체계 구축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의 SPC그룹 계열 프랜차이즈 6000여 점포에 식자재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삼립GFS는 이미 물류차량에 냉장 및 냉동 전용 배송 차량을 갖추고 있다. 동절기 냉장제품과 상온제품의 최적 온도 유지를 위해 물류차량에 가온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차량 문 개폐에 따른 외기 유입이 많은 배송차량 특성상 신속한 가온을 위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무시동 에어히팅' 방식의 가온기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약 50% 이상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삼립GFS는 이번 가온기 도입을 통해 저온에서 품질 저하의 우려가 있는 빵과 떡류의 품질 유지는 물론, 야채, 청과류 등의 냉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