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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소비자119]가짜 홍삼 가려내는 판별법 개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더덕이나 도라지, 칡을 섞어 만든 가짜 인삼·홍삼 제품을 가려내는 판별법이 개발됐다.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값싼 재료를 넣고 인삼·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수법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 인삼이나 홍삼 제품을 가려낼 수 있는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존에는 인삼·홍삼 제품에 사포닌 성분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해 이를 판별했다. 하지만 인삼·홍삼에 더덕·도라지 등을 혼합해 만든 경우 정확한 판별이 어려웠다. 이번에 김경수 조선대 교수와 전향숙 중앙대 전향숙 교수팀이 새로 개발한 판별법은 인삼·홍삼 제품에서 더덕, 도라지, 칡의 지표성분을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만약 더덕과 도라지에 들어있는 지표성분인 '로베티올린(Lobetyolin)이 인삼·홍삼 제품에서 검출되면 값싼 재료를 넣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칡의 경우 '오노닌(Ononin)'이 검출된다. 원칙적으로는 인삼의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만이 나와야 한다.

이 판별법을 활용하면 더덕, 도라지, 칡 3가지 중 어느 하나가 섞여있는 가짜 인삼이나 홍삼 제품을 100%에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판별법이 인삼 또는 홍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불량식품 근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만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식품 진위 판별법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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