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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진주햄, 육가공 명가 부활 노린다

프리미엄 브랜드 '육공방' 론칭

외식사업 진출…10년내 매출 1조 목표

박정진 진주햄 사장사진=진주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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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천하장사' 소시지로 유명한 진주햄이 프리미엄 브랜드 '육공방'을 앞세워 정통 명가의 부활에 나선다.

소시지와 햄 중심의 기존 사업 외에 수제맥주 제조 등 외식사업 진출을 통해 향후 10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주햄은 14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육공방'을 소개했다. 육공방 브랜드로 2000억원 규모 프리미엄 소시지 시장에서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진주함에 따르면 육공방은 '고기(肉)를 만드는 공방(工房)'이라는 의미다. 기계로 고기를 잘게 갈아내 만드는 기존 제조법과 달리 고기를 굵게 다져내 육즙을 풍부하게 살리는 데 주력했다. 입안에서 고기가 씹히는 맛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에 칼집을 내지 않아도 육즙과 식감이 풍부한 소시지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주햄은 새 브랜드 출시와 함께 시식활동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해 조기에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참나무로 훈연한 스모크 향의 브라운 스모크 소시지와 훈연하지 않은 정통 독일식 스노우 부어스트 소시지 등 두 종을 먼저 출시하고 점차 제품군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진주햄은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어린이 기호식품인증을 받은 어린이 간식 '천하장사 포키즈'를 출시해 어린이 전용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또 진주햄은 지난 2월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카브루를 인수해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수제맥주와 이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육가공제품을 한데 묶어 내년 1월 안테나샵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와 확대 방향을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박정진 진주햄 사장은 "육공방은 진주햄의 50년 역사와 장인 정신을 담은 제품으로 품질과 정직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라며 "사업다각화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육가공업계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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