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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인베브-사브밀러, 사실상 합병…'맥주공룡' 탄생 임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앤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와 2위 업체인 영국 사브밀러가 합병했다. 글로벌 주류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초대형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14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AB인베브와 사브릴러가 사실상 합병에 합의했다.

총 인수금액은 690억파운드(약 121조7000억원)다. 기업부채를 포함하면 1220억달러다. 인수합병(M&A) 사상 역대 세번째다.

최종 합의를 위해 사브밀러 이사회는 AB인베브와 합병 협상을 28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AB인베브는 사브밀러의 인수를 위해 다수 주주들에게 매입 가격을 주당 44파운드로 높였다. 그간 세차례나 사브밀러 인수에 나섰던 AB인베브는 매입가격이 낮다고 합병 제안이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사브밀러의 최대 주주와 2대 주주인 알트리아 그룹과 베브코에는 주당 39.03파운드의 현금 및 주식으로 매입대금을 치르기로 했다. 이들 두 회사는 각각 사브밀러 지분 27%, 14%를 보유하고 있다.

AB인베브는 지난 2008년 벨기에-브라질의 인베브 그룹과 미국의 안호이저-부시가 합병한 회사다.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호가든, 레페 등 유명 맥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AB인베브는 세계시장 점유율 20.8%로 1위 기업이다. 페로니 등의 브랜드를 지닌 사브밀러는 세계 시장 점유율 9.7%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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