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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시내면세점, 롯데·SK에 신세계·두산 도전장

롯데월드몰 경쟁 치열, 4대1…부산은 형지·신세계 2파전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제 2차 면세점 대전'이 4파전으로 진행된다.

관세청(청장 김낙회)은 25일 서울 3곳, 부산 1곳 등 연내 특허가 끝나는 기존 면세점 4곳에 대한 새 운영권 특허 신청을 마감한 결과 두산과 신세계디에프, 패션그룹 형지가 신청서를 새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에선 현 사업자인 SK네트웍스, 롯데면세점 외에 신세계디에프와 두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지역 면세점은 SK네트웍스의 워커힐점이 11월16일, 롯데면세점의 소공점이 12월22일, 월드타워점 12월31일 특허가 각각 만료된다.

부산지역에서는12월15일 특허가 만료되는 신세계 부산점에 현 사업자인 신세계조선호텔과 패션그룹 형지가 신청해 경쟁을 벌인다.

롯데와 SK네트웍스는 기존 면세점의 특허를 재신청했다. 특히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영업장소로 내세워 기존 워커힐점외에 롯데 월드타워점까지 추가 신청했다.

이번 면세점 입찰은 특허 만료일이 모두 달라 한 기업이 복수로 신청할 수 있다.

신세계는 중구 본점을 영업장소로 삼아 서울 3곳의 특허권 입찰에 모두 참여했다.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를 입지로 내세워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서울 3곳에 모두 신청했다.

서울지역은 롯데면세점 잠실 월드타워점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기존 특허권 사업자인 롯데는 물론이고 신세계, 두산, SK네트웍스까지 새로 도전장을 내 4대 1의 경쟁을 보였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연매출은 6000억원 규모로 소공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지이자만 롯데로서는 상징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다른 기업에 빼앗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 소공점에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와 함께 신세계, 두산이 신청했다. 워커힐 면세점에는 기존 사업자 SK네트웍스와 더불어 신세계, 두산이 신청하면서 각각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허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면세점 입지로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신세계는 중구 본점을 낙점해둔 상태다. 부산지역에서 는 신세계가 파라다이스호텔인 부산 면세점의 새 입지로 센텀시티를 제시했다.

관세청은 민관 합동 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이르면 11월 초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청이 공개한 평가 기준은 관리역량(300점),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능력(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50점)다. 5개 항목에서 1000점 만점이다.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 때와 비교하면 관리역량의 배점이 50점 올랐고 운영인의 경영능력 배점은 50점 낮아졌다. 관세청은 지난번 심사과정에서 정보유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번 심사에서는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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