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남자 79년 3월 21일 양력 아침8시 / 여자 83년 7월 20일 양력 오후 2시경
Q:노고가 많으신 선생님 안녕하세요. 결혼에 대하여 적극적이지 못한 저에게 여자가 한 분 소개되었습니다. 첫날 상대 여성도 별로 싫어하는 기색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썩 마음에 내키는 표정도 아니었습니다. 천생 배필이 될 수 있다면 제가 적극적으로 대시를 할까 합니다. 여러 번 선을 보아왔고 연애를 해 봤지만 오늘날까지 성사 된 것은 없었습니다. 남자인 저는 1979년생 여자 분은 1983년생 입니다. 천생배필이 그리 쉽게 만나는 것이 아니고 확률적으로 기대 할 것이 안 되겠지만 이참에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과연 결혼을 해도 되는지 도와주세요.
A:두 분의 궁합은 물이 나무를 생하듯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남자가 지나친 사랑의 독점욕인 귀문의 기운이 상존하여 의처증을 보이므로 차후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기본적인 성정을 이해하고 있어야 결혼을 해도 상대를 의심하지 않고 원만히 타협점을 찾을 수가 있는데 필자가 단언하는 사주팔자를 뛰어넘는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심상(心象)입니다. 아무리 운이 약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남의 탓을 하지 않고 본인의 허물을 되돌아보며 하심 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설사 그 사람이 비운이라 할지라도 그 기간은 단축되며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됩니다. 내가 남을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이 될 때 내게 복이 되며 어려울 때 심상이 굳건히 마음자리를 잡으니 재물손실이나 불운은 자리를 피하게 되는 이치입니다. 장점으로 귀하의 사주에는 일귀(日貴)라고 하여 생일지(生日支:태어난 날)에 천을귀인(天乙貴人)의 상을 두고 있어서 사람 됨됨이가 순수하고 덕이 있습니다. 복록이 두터워 어려움을 당할 때 의외로 귀인의 도움을 받는 길명(吉命)입니다. 여자 분도 '가을걷이 들판에 닭'으로 먹을 것이 많은 때 이곳을 뛰어 다니는 닭과 같으니 분주하고 식록이 풍부합니다. 한편 '철근으로 잘 짜인 건물과 같은 형상'으로 기억력이 뛰어나고 비상한 두뇌를 지녔는데 기토(己土:밭에 흙)의 모성을 지녀 성품이 후덕한 가운데 유금(酉金)이 작용하여 내면에 냉철함이 있습니다. 게다가 생일지에 장생(長生)을 두고 있어 재물을 모으는 기운도 강합니다. 여자의 내조가 잘 되어 도움을 많이 받게 되니 애초에 언급한 의심하는 기운이 드러날 때가오면 다시 상담 신청하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