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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농심 창립 50주년] 국민라면 辛라면, 글로벌 辛세계 열다

국내에서만 240억개 판매 돌파

사진 왼쪽부터 1986년 신라면 포장지와 현재 포장지 비교.사진=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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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농심을 대표하는 브랜드로는 단연 '신라면'이다.

'깊은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얼큰한 라면'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되자마자 가파른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며 '국민 라면'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농심은 1985년 시장 1위에 올라선 다음, 신라면 출시로 확고한 독주체제를 갖추게 된다.

신라면 출시에 앞서 열린 내부 시식회에서 "너무 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으나 신춘호 회장은 신라면의 독특한 매운 맛은 매력적인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맛과 품질은 물론 작명, 포장 디자인까지 챙기며 제품출시를 독려했다.

신라면은 출시되자마자 가파른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출시 첫해 석 달 동안 30억원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1987년에는 무려 18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리며 국내 라면시장의 대표주자로 뛰어 올랐다.

신라면 세계지도사진=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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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라면은 라면시장 부동의 1위 제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중 하나다. 국내외에서 연간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라면은 출시 이후 국네에서만 지난해까지 240억개가 판매됐다. 일렬로 세워 지구를 약 108바퀴나 돌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신라면은 해외에서도 교포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는 인기를 모으며 식품 한류의 신화를 쓰고 있다. 사나이 울리는 라면에서 세계인을 울리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신라면은 '식품업계의 반도체'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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