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입사랑 여자 1983년 10월 20일 오후 5시
Q: 지금 다니는 직장이 일한지 5년 지났습니다. 직장과 출산 문제로 너무 고민이 됩니다.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 육아휴직을 쓸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육아휴직을 써도 사람을 구하지 않고 제가 다시 복직해도 지금 제자리를 다시 복직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육아 휴직 후 복직하고 좀 일하다가 다른 직장을 구하고 싶은데 걱정이 됩니다. 출산 후 아기 키우는 걱정이 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선생님의 조언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A:진심어린 상담신청에 감사드리면서 그러기에 더욱 잘 들어 주십시오. 사람이 태어날 때 정해지는 사주팔자와 운의 관계는 사주는 정해진 기본 원국(原局)으로서 숙명적인 것으로 내 자신이 마음대로 조정이 안 되는 것 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는 운(運)에 따라 새로운 변화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주구조 자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운이 오는 것을 보고 적절히 대처를 하는 것이 사주상담을 하는 목적이 됩니다. 그것은 사계절의 변화도 운(運)이므로 계절에 따라 복장이나 생활 태도를 바꿔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10년마다 오는 대운(大運)은 사주 원국(原局)이 10년간 받는 대체적인 큰 환경이며 세운(歲運)또는 년운(年運)은 매년마다의 영향을 끼치는 환경의 변화입니다. 내가 결혼하여 아이를 갖고 환경이 변화되었듯이 이렇듯 변화되는 운에서 또한 시간이 흘러 나는 이직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귀하의 자리가 남아 있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자신의 이기심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직장 운이 크게 승발 하고 있지는 않고 있으므로 복직을 하여 제자리를 잡는 것에는 운이 약 합니다. 그러므로 이직은 접어보고 제자리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먼 훗날의 기약은 그때그때 하며 순리대로 현재는 육아를 하는데 치중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그동안 나의 테두리였던 곳에서 이직보다는 귀하 자신의 역량과 그릇을 키우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귀하의 성정은 '쇠가 불에 녹아 물이 되는 형상'으로 겉으로는 강기(剛氣)가 있어 보여도 실제로는 여린 구석이 있습니다. 건강상으로 금기(金氣)가 분기(奮氣)하는 때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허리의 질환을 항상 유의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