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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신간도서]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나무옆의자 / 이성아 지음

'가마우지는 왜 바다로 갔을까'는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작이다.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향한 소라의 가족과 소라 가족을 위해 속죄의 삶을 사는 조총련계 재일교포 회자(하나코)를 통해 북한 사회에서 외부인으로 철저히 배제된 채 살아가는 북송 재일교포 이야기다.

이 작품은 어느 순간 우리 사회가 북한의 현실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우리 누이와 가족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작가는 소설에 등장하는 북송 교포들의 에피소드와 북한의 실상을 탈북자들의 증언, 관련 문헌 등을 통한 철저한 취재에 의해 서술했다. 반북이나 친북 같은 패러다임을 거치지 않고 인류 보편의 가치로 북한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우리 근현대사를 통해 가장 밑바닥에서 희생당했으면서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연 국가라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2014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360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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