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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직접 체험하는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 가보니

[르포] 직접 체험하는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 가보니

1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겸손한, 사려깊은, 상상 소믈리에'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딜라이트)'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이러한 키워드로 발견할 수 있다.

12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가 3개월에 걸친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기존에는 제품 전시가 중심이었다면, 재개관한 '딜라이트'는 체험 중심으로 바뀌어 1층은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 2층은 미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개관 하루 전날인 11일 '딜라이트'를 방문했다.

재개관한 '딜라이트'는 마치 놀이공원을 온 듯 밴드를 손목에 차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기술과 기기의 발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출입문 왼쪽에는 사람의 사진과 닉네임이 나오고 있는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여러 개가 있다.

이곳은 '싱크(SYNC)'존으로 아래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딜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딜라이트 밴드(RFID 방식)가 있다. 딜라이트 밴드를 통해 각 공간에서 체험한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 이외에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도 체험할 수 있도록 '딜라이트' 도슨트들이 돕는다. 이 밴드를 손목에 착용한다. 어린이 체험자를 위해 높이가 낮은 키오스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키오스크가 있는데, 이 밴드를 키오스크에 태그한 뒤 사진을 찍고 닉네임을 입력한다. 시간이 잠시 흐르면 방금 찍은 사진과 닉네임이 위에 있는 한 LFD에서 나온다. LFD 뒷면에도 LFD가 설치돼 밖에서도 체험자들의 사진과 닉네임을 볼 수 있다.

싱크존을 지나면 '딜라이트'의 자화상을 꾸밀 수 있는 '이모션(EMOTION)'이란 명명된 공간이 있다. 키오스크에 딜라이트 밴드를 대면, 나만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키오스크 한 대 당, 각종 패턴이 화면에 나오는 총 8대의 갤럭시S6가 유리 안쪽에 있다. 한 패턴을 스캔해 갤럭시S6 엣지를 붓인 마냥 효과를 주면, 자화상이 완성된다. 체험 후 나온 키워드는 'modest(겸손한)'이었다. 완성된 자화상은 옆쪽 큰 화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딜라이트' 내 센스존 / 삼성전자 제공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숨겨진 감각을 찾을 수 있는 '센스(SENSE)'존이 있다. 체험자의 열정을 알 수 있는 공간으로 한 손을 이용해 패턴을 뚜렷하게 만든다. 체험자의 행동은 갤럭시S6가 인식한다. 체험 후 'thoughtful(사려깊은)'이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삼성 '딜라이트' 내 '인튜이션'존 / 삼성전자 제공



다음 공간은 '인튜이션(INTUITION)'으로 직관에 기반한 선택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자들은 행성을 꾸미기 위해 행성의 모양, 마을의 혼잡정도, 거주자들의 모습, 날씨 등을 선택해 행성을 완성할 수 있다.

'이미지네이션(IMAGINATION)'존은 미래를 찾는 공간으로, 미러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거울의 모양과 패턴을 고른다. 체험자들의 키워드로는 '생각 재봉사', '개성탐험가', '아이디어 공장장', '상상 소믈리에' 등이 뜬다.

개인의 가능성에 대한 결과물은 딜라이트 홈페이지(www.samsungdlight.com)에 전송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2층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품인 D램, 낸드플래시, 모바일 AP, LED 조명 등이 있다. 각 제품군에 대한 영상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 옆에서 체험자들은 반도체의 미래 기술이 개인과 사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다. 개인 관련 애니메이션은 미래 한 여성의 하루를 보여준다. 조깅할 때 밖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무인자동차, 차량 윈도우를 디스플레이로 이용, 드론을 이용해 남자친구에게 선물 전달 등에 관한 이야기다. 딜라이트 밴드를 태그하면 애니메이션 여성의 얼굴 대신 체험자의 얼굴이 나온다.

'라이브(LIVE)'존에서 가상 현실을 이용한 미래 주거생활을 태블릿PC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건강·쇼핑·교육 등 분야별 솔루션도 체험해볼 수 있다. 쇼핑 솔루션에서는 삼성페이를 비롯해 스마트 사이니지를 이용한 전자메뉴판, 상품 전시와 추천이 동시에 가능한 디스플레이 등을 볼 수 있다. 교육 솔루션에서는 수업 시간 중 세계 지도가 필요할 경우 칠판에 그릴 필요 없이 해당 페이퍼를 선택해 디스플레이에 지도를 띄우고 필기도 할 수 있다.

'딜라이트'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디지털 세상의 길을 밝히는 빛'을 뜻한다. 스마트 기기와 기술의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생활의 변화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딜라이트'는 디지털의 혁신이 가져올 빛 속에서 삼성전자가 어떤 역할을 담당할지 짐작케 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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