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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부산 시장 공략 나섰다…'참이슬16.9' 출시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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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부산 시장 공략을 위해 알코올 도수 16.9도의 소주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11일 '참이슬16.9'를 부산지역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360㎖ 용량에 출고가격는 961.7원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같은 도수의 '쏘주가달다'를 출시했지만 무학의 '좋은데이'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자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하이트진로의 이번 신제품으로 다시 한 번 부산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참이슬16.9는 최적의 목넘김이 가능한 알코올 도수 16.9도로 특허 공법인 천연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법을 적용해 부담 없는 향, 숙취가 없는 깨끗한 맛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16.9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한 광고와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부산 중심 상권에 팝업스토어 '이슬포차'를 운영하며 대대적인 시음행사를 열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16.9는 순하고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라면서 "부산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주변 지역으로의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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