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Internationale Automobil Ausstellung)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1897년 세계 최초로 개최된 모터쇼다.
17~27일 열리는 이번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1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저마다의 최신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9일 각사에 따르면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는 'i20 액티브'를 유럽시장에 최초로 공개한다.
i20 액티브는 유럽 전략차종 i20을 기반으로 개발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내년 초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i20 액티브, 싼타페 상품성개선 모델과 더불어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소개한다.
차세대 'i20 랠리카', 콘셉트카 'RM15', 'N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 'i40', 쿠페 콘셉트카 '비전 G' 등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K5도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롱보디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를 최초 공개한다.
또 티볼리 디젤을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콘셉트카 'XAV'와 티볼리,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등 유럽 주력판매 모델을 전시한다.
BMW는 이번 모터쇼를 위해 여러 신모델을 준비했다.
6세대 플래그십 뉴 7시리즈와 2세대 '뉴 X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e드라이브 기술을 접목시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740e, 뉴 330e, 뉴 225xe 액티브투어러 등도 처음 선보인다.
M 트윈파워터보 V8 엔진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차체를 적용한 '뉴 M6 GT3'를 최초 공개하는 한편, 스페셜 모델인 '뉴 M6 컴피티션' 에디션도 함께 전시한다.
2015 프랑크푸르드 모터쇼 BMW 그룹 부스
인피니티는 브랜드 최초 엔트리급 콤팩트 모델인 올 뉴 인피니티 'Q30'을 처음 공개한다.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Q30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는 인피니티는 이후 2년 만에 양산형 모델을 같은 자리에서 선보이게 됐다.
올 뉴 Q30은 인피니티의 콤팩트 차량에 대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한 모델이다.
푸조는 신기술을 집약한 콘셉트카 '프랙탈'과 '308 GTi by PEUGEOT SPORT' 2개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또 '308 R 하이브리드' '308 레이싱 컵' '비전 그란 투리스모' 'RCZ R' '208 GTi by PEUGEOT SPORT' 등 차량을 전시한다.
프랙탈은 일렉트릭어반쿠페로 불리는 도심형 전기차 모델이다.
전장 3810mm, 폭 1770mm의 콤팩트한 차체에 중량은 1000kg이다.
엔진은 전후방으로 배분된 2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해 최대출력 204마력, 한 번 충전 시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308 GTi by PEUGEOT SPORT는 고성능 해치백 모델이다.
1.6L THP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6초 수준이다.
안전을 위해 최고 시속을 전자적으로 250km/h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푸조 308 GTi by PEUGEOT SPORT
시트로엥은 신개념 오픈 에어 크로스오버 '칵투스 M'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인 '에어크로스' 콘셉트카, 새로운 블루HDi 100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탑재한 'C4 칵투스', 블루라군 색상의 'C1', '뉴 베를링고 멀티스페이스', '뉴 C4' 등 차량도 함께 전시한다.
DS는 전기 자동차경주 대회인 포뮬러 E 레이싱카 'DSV-01'을 처음 소개한다.
DSV-01은 10월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십 베이징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DS는 프리미엄 해치백 '뉴 DS4', 'DS4 크로스백' 차량도 함께 전시해 이번 모터쇼를 빛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