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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시리얼 시장 기지개?

농심·동서식품, 시리얼 신제품·TV광고 선봬

동서 대장균 시리얼 소송중…소비자 마음 돌리기 쉽지 않을 듯

농심 켈로그와 동서식품 포스트가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광고를 선보이며 시장 활기 불어넣기에 나섰다. 사진은 농심 켈로그 '리얼 그래놀라' 광고(사진 위쪽)와 동서식품 '포스트 허니오즈' 광고.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국내 시리얼 시장의 양대 축인 농심 켈로그와 동서식품 포스트가 재기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양사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광고를 선보이며 시장 활기 불어넣기에 나섰다. 시리얼 시장은 계속되는 웰빙 열풍에 지난해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논란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켈로그는 최근 '리얼 그래놀라' 시리얼을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감각있는 요리는 물론 재미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셰프 오세득 씨를 모델로 TV광고를 선보였다.

리얼 그래놀라는 10대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귀리를 포함해 쌀, 밀, 옥수수 등의 네 가지 곡물을 꿀에 섞어 오븐에서 구운 그래놀라가 70% 함유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특히 사과, 딸기, 크랜베리, 바나나, 건포도 등 진짜 과일까지 함께 담아 과일의 달콤함과 곡물의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고에서 오세득 씨는 셰프로서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놀라를 직접 맛보고 소개하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농심 켈로그는 체중조절용 시리얼 제품인 스페셜K의 신제품으로 '스페셜K 레드베리'도 출시했다. 스페셜K 레드베리는 한 끼(1회 분 40g)당 열량이 144칼로리(kcal)로 스페셜K 제품 중 가장 낮다.

동서식품도 최근 시리얼 '포스트 허니오즈' 출시하고 아역배우 김소현을 광고모델로 TV 광고도 선보였다.

포스트 허니오즈는 통밀, 호밀, 옥수수, 보리, 현미 등 다섯 가지 곡물과 아카시아 벌꿀이 함류된 동그란 링 모양의 시리얼이다. 특히 이 제품은 식이섬유의 함량을 줄이지 않고도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 역시 김소현의 맑고 건강한 느낌에 제품 특성에 맞춰 고소한 오곡의 맛과 벌꿀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바삭한 시리얼임을 강조했다.

국내 시리얼 시장은 웰빙 열풍에 지난해 10월 동서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파장으로 매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시리얼 시장은 지난 2012년 2622억원 규모에서 2013년 240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184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2000억원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얼 파장이 1년 여가 지나면서 동서식품과 농심이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과 광고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소송이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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