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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시승기] BMW 뉴 320d…글로벌 명차는 진화한다, 계속

페달 밟으니 지체없이 치고나가…제로백 7.2초 스포츠세단 이름값

BMW 뉴 3시리즈



BMW를 대표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3시리즈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BMW는 7일 서울 마포전시장에서 뉴 3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뉴 3시리즈 모델은 더 날렵해진 디자인과 운전의 편의성, 효율성을 갖춘 스포츠세단이다..

이날 마포에서 경기도 양주까지 약 40km 구간을 뉴 320d를 타고 달려봤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자 안전밸트가 자동으로 몸에 맞게 조여졌다.

운전 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에코 3가지로 이에 맞춰 가속력과 진동, 엔진음이 상중하로 비례했다. 응답성과 가속력은 컴포트 모드로도 충분히 고속도로 주행에 무리가 없었다. 액셀레이터를 살짝만 밟아도 반응이 즉각적으로 돌아왔다.

특히 출발부터 160~180km까지 이어지는 맛이, 페달을 꾹 밟는 대로 막힘없이 나갔다.

핸들은 가볍지 않은 적당한 무게감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이날 도로가 막혀 200km 이상은 달리지 못했는데, 성인 남성 2명이 탑승한 채 고속으로 주행해도 힘이 달리거나 흔들림 등의 불안정한 현상은 없었다.

분당 엔진 회전수(rpm)는 2000~3000 수준의 실영역대를 맴돌았다.

1995cc 4기통 디젤엔진의 뉴 3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4000rpm, 최대토크 40.8kg·m/1750~2500rp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이전 모델보다 0.2초 단축된 7.2초에 주파한다.

스포츠 모드로 달리자 순간 가속력과 힘은 더 냈지만 그만큼 진동과 엔진음이 올라갔다.

에코와 컴포트 모드에서는 정지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졌다가 출발 시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이 작동한다.

울컥거림 없이 부드럽게 이어졌다. 원하지 않을 경우 꺼놓을 수 있다.

달리는 맛, 특히 밸런스 잡힌 가속력에 있어서는 왜 320d가 좋은 차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정숙성 위주의 세단과 달리 전해지는 적당한 진동과 엔진음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개선할 점은 역시나 순정 내비게이션이다.

여전히 화면 터치인식 기능은 없고 조그셔틀을 사용한다.

운전 중엔 화면에 줄이 가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세부 길안내 기능은 현저히 떨어져 지도 표시와 음성 안내가 명확치 않았다.

차량 구매 시 별도의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많을 듯하다.

뉴 320d 모델은 풀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와 글래스루프, 17인치 경합금 V스포크휠을 채택했다.

또 후방카메라와 주차보조시스템 등의 편의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시승 연비는 10.6km/ℓ를 찍었다.

국내 공인 연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실연비는 이보다 올라갈 예정이다.

BMW는 뉴 3시리즈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7가지 세단과 투어링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은 △뉴 320d 4940만원 △뉴 320d x드라이브 5340만원 △뉴 320d M 스포츠 패키지 5390만원 △뉴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4600만원이다.

가솔린 차량은 △뉴 320i 럭셔리 4940만원 △뉴 328i M 스포츠 패키지 5840만원이며 △뉴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는 56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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