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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산업협회, "빈용기 반환보증금 올리면 술값 10% 오른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국주류산업협회가 환경부의 빈 용기 보증금 인상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빈용기 보증금과 취급 수수료가 인상되면 내년 1월부터 소주 및 맥주 가격이 10% 인상돼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협회 측 주장이다.

2일 협회에 따르면 환경부는 소비자의 빈용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소주·맥주의 출고가격 외에 소비자가 주류구매 후 빈병 반환시에 지급을 목적으로 예치하는 빈용기 반환보증금을 소주의 경우 현행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는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주류제조업체가 도·소매업자의 빈용기 회수에 소요되는 노력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하는 취급수수료도 현행 소주 16원, 맥주 19원에서 모두 각 33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빈용기보증금은 소비자가 빈병을 소매상에 반환할 때 되돌려 받을 수 있으므로 주류가격인상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협회 측은 소비자가 소매상을 통해 빈용기를 반환하지 않으면 보증금인상액은 고스란히 소주·맥주가격에 반영될 것이란 주장이다. 환경부 방침대로 따를 경우 협회는 내년 1월부터 소주 출고 가격은 현재 1002원에서 1097원으로 9.5%, 맥주 출고 가격은 1129원에서 1299원으로 15.1%로 평균 12.3%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류산업협회 측은 "환경부는 정책효과도 불분명하면서 소비자 부담만 가중 시킬 수 있는 빈용기보증금 등의 일방적 인상 방안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빈 용기 회수율을 높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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