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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남성용 홍삼 제품은 울산, 여성용은 제주도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대표 김준기)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정관장에서 판매되는 홍삼 15개 제품의 매출을 지역별로 분석해 베스트 셀러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6년근 홍삼에 작약·대나무잎·참당귀 등을 사용해 중년여성을 겨냥한 제품인 '화애락본'은 제주도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남녀 성비가 1.01로 여성 인구가 약간 높다. 여성 고용률도 전국평균인 48.8%보다 9.7% 포인트 높을 정도로 여성 경제활동 비율이 높아 건강에 대한 투자가 높아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반면 울산에서는 남성용 홍삼제품인 '홍천웅'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중화학·자동차 등 공업 도시로 성비가 1.06으로 남성인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