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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신동주, 비밀리에 일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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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동주(62·사진)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비밀리에 일본으로 출국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현재는 일본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참석을 위해 일본에 출국해 18일 귀국한 신 전 부회장은 28일 출국 당일까지 아버지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명동 롯데호텔 34층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빈(61) 회장을 이사에서 해임하지 못한 신 전 부회장은 18일 일본 외신을 통해 동생 신동빈에 계속해서 대항할 것을 시사했다.

또 신 전 부회장은 8월 7일 아버지의 동의없이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의 대표이사가 된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에 대한 대항 카드로 새로운 주총 소집과 법적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신 전 부회장은 출국 나흘째인 이날까지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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