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행복 38세 여성78년 11월 19일 양력 오후 4시경
Q4년 전에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고 현재는 홀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미용실에 오래 근무 하다가 이번에 언니와 함께 동업으로 미용실을 개업하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서있는 직업이라 내 시간을 가질 수가 없어서 아애 제가 가게를 차리려고 합니다. 동업을 해도 문제는 없겠는지요. 그리고 제가 상처한 남자 분을 소개 받아 결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한 번 실패한 결혼이라서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노후까지 혼자 살아가는 것도 어렵지만 막상 재혼을 하려니까 겁이 납니다. 저의 사주팔자가 이 모든 것을 감당 할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Q:숨 한번 돌리기 힘들 정도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지내다 보니 항상 아쉬운 것은 휴식 같은 성찰의 시간이라고 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쌓게 된 업장을 씻어내고 직장 일에 큰 문제가 없기를 기도해 보십시오. 기도하는 힘이 자신을 무너지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몸을 죄어오던 긴장을 풀어 놓고 속에 있는 마음을 기도에 모두 담아내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정화가 되며 업무 중에 수시로 솟아오르는 짜증이나 분노 그리고 갖은 스트레스를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대할 수가 있게 됩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원하니 우주의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몸속으로 들어와 기를 돋워 주게 되니 기도는 나의 힘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입니다. 음지(陰地)의 꽃이 되며 점점 추워지는 혹독한 북풍한설(北風寒雪)을 이겨내는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한 등라격갑(藤蘿擊甲:덩쿨풀이 큰나무 둥치를 휘어 감고 올라감)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기질이 부족한 성품입니다. 깔끔하고 유순한데 소심하고 결단 실행력이 부족하여 용두사미 되는 경우가 많으며 본인 자신이 오너 역할을 하기 보다는 남을 도와주고 참모 역할을 하는 사주입니다. 일지(日支)에 신금(辛金)은 날카로운 가위가 되어 미용원업종이 천직이 될 수 있겠으나 늘 양보를 하시기 바랍니다. 원리적으로 자매 운기는 사지(死地)에 앉아 있어 부모 곁에 있을 때는 화합하며 지내다 출가 후는 모두 어려움이 많겠으니 언니와 동업을 하는 것은 사이가 나빠지는데 기도를 하면서 양보를 한다면 일석이조로 오히려 얻는 것이 많아질 것입니다. 재혼에 대해서는 2017년 지나서 생각했으면 합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