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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엄지쇼퍼를 잡아라

스마트폰 보급률 늘면서 모바일 매출 비중도 증가세

/배스킨라빈스 제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외식업계가 모바일로 쇼핑을 하는 이른바 '엄지족'을 잡기 위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육박하면서 모바일 통한 상품 판매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피자 박스를 스마트폰 디자인으로 교체하며 '모바일 주문 앱의 편리함'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도미도피자의 지난 6월 모바일 주문 비중은 35.4%로 1년 전보다 12%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PC 주문 비중은 같은 기간 30.9%에서 25%로 떨어졌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지난달 해피포인트 앱 내에 '해피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피오더는 예약주문 형태로 미리 결제하고 정해진 시간에 매장에 들러 제품을 바로 받아 갈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주문 건수가 3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말까지 해피오더로 이용시 전 제품 10% 할인 및 해피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해피오더는 서비스 론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도 SK플래닛과 '시럽 오더' 서비스를 중이다. 시럽오더는 소비자가 매장에 가지 않고도 주변 매장 검색은 물론 주문, 결제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다.

롯데리아는 배달서비스 주문 중 25%(지난해 기준)가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된다. 모바일 주문은 롯데리아가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첫해인 2011년 8%에서 3배나 늘었다. 이에 롯데리아는 올해 초 모바일 앱 외에 웹을 통해 홈서비스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최근에는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에 적용된 모바일 웹 페이지를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뚜루팝의 모바일 전 브랜드로 확대 적용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의 보급율이 90% 수준에 이르면서 고객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찾는 첫 창구의 역할을 모바일 앱과 웹이 하고 있어 서비스 강화 추세"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 디지털 전략팀을 신설했다. 디지털팀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매장에 들어오기 전에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는 사전주문서비스와 결제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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