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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경쟁' 뜨겁다

백화점이 변하고 있다. 옷을 구입하는 쇼핑장소에서 외식과 문화생활까지 즐기는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3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식품관 매출 신장률은 ▲2012년 18.7% ▲2013년 13.5% ▲2014년 10.2% 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2012년 13.8% ▲2013년 12.6% ▲2014년 14.2%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 업계 매출 신장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에 비해 식품관은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백화점 고급 식품관 경쟁은 지난 2012년 한화갤러리아가 고메이494를 개장하면서 부터다. 이곳은 식당가와 식재료 쇼핑을 하는 식료품점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합친 '그로서란트'(Grocerant)를 최초로 시도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10월 개장한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에 130년 전통의 이탈리아 고급 식품관 '펙'(PECK)을 오픈했다. 업계 최초로 이탈리아 현지의 모든 식음매장을 그대로 옮겨 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AK플라자도 2012년 분당점을 시작으로 수원점, 구로본점 등이 대규모 프리미엄식품관인 'AK푸드홀'로 탈바꿈했다. 20~30대 젊은층 고객 비중이 특히 높은 AK플라자 수원점에는 이태원, 홍대, 가로수길 등의 유명 맛집을 델리존에 입접시켜 고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21일 오픈한 판교점에 1930㎡ 넓이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ATALY)를 선보였다. 이곳은 디저트와 델리를 맛볼 수 있는 '그랑바'와 정통 이탈리아 음식이 제공되는 '리스토란테'로 구성돼 있다 ▲디저트(커피, 젤라또) ▲델리(샌드위치, 포카치아) ▲파스타, 피자 ▲음료(와인, 맥주) 등 업계 최다인 14개 코너도 별도로 운영한다.

황해연 현대백화점 판교점장(전무)은 "백화점 식품관은 불황에도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신장세에 연관 구매율까지 높아 백화점에서 효자 상품군"이라며 "식품관을 전략 MD로 육성해 판교점 전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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