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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맹희 CJ명예회장 빈소에 연예계 인사 조문 잇달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정재계는 물론 연예계 인사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8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침통한 표정으로 입을 꽉 다문 채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가수 이승철도 오후 3시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과의 친분으로 조문을 왔다"며 "고인의 가시는 길이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배우 이정재와 가수 태진아도 조문했다.

이 명예회장의 장례는 20일까지다. 장례식은 이채욱 CJ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상주는 차남 이재환 대표와 장손 이선호씨가 맡고 있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대법원이 임시로 주거지를 옮길 수 있도록 해 장례식장을 찾을 수 있게 됐지만 신장 이식 수술 이후 감염억제제를 투여하고 있어 감염 문제로 빈소에 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CJ그룹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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