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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풀무원vsCJ제일제당, 생냉면 시장 진짜 강자는 누구?

닐슨 조사 1위는 '풀무원', 링크아즈텍 1위는 'CJ제일제당'

사진 왼쪽부터 풀무원식품 '평양물냉면'과 '함흥비빔냉면',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과 '함흥비빔냉면'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과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생냉면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생냉면류는 상온 보관 전용의 건면이나 라면류를 제외한 물냉면, 비빔냉면, 밀면, 쫄면 등 차갑게 먹는 생면류를 말한다. 올해 시장규모만 약 3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7일 풀무원식품은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올 상반기(1월~6월) 생냉면류 시장에서 점유율 30.7%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 같은 생냉면 시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상반기 전체 생면 시장 내 판매액 308억을 달성, 시장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CJ제일제당 보다 6.8% 포인트 앞선 수치다.

풀무원 관계자는 "업계 최저 나트륨 함량의 물냉면과 메밀 함량을 높인 메밀생면, 쌀로 만든 물비빔면 등 다양해진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조사결과를 기준으로 생냉면시장 1위라고 반박했다.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 생냉면류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시장점유율은 32.2%로, 풀무원 28.9% 보다 3.3% 포인트 앞선다.

CJ 측에 따르면 더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생냉면 판매가 늘면서 31.6%의 시장점유율로 처음으로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이후 5월부터는 경쟁사인 풀무원과 격차를 5% 포인트 이상 벌리며 3개월 연속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냉면류 시장에서 CJ의 제품 가지 수가 풀무원 등 경쟁사보다 적지만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냉면 제품 누적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할 정도로 좋은 반응 속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풀무원 관계자는 "똑같은 시장조사기관이라고 하더라도 닐슨이 규모가 크고 공식력이 있다"면서 "CJ제일제당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 업체마다 유통 채널과 소비자 패널에 차이가 있고 이로 인해 결과 역시 다르다 보니 업체들도 유리한 조사기관 업체의 자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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