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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맹희 명예회장 장례, CJ그룹장으로···상주는 이재현 회장

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CJ그룹 제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형이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CJ명예회장의 장례식이 CJ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상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 정지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상주 역할을 맡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CJ그룹에 따르면 이맹희 명예회장의 장례는 CJ그룹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이맹희씨의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손경식 CJ 회장과 함께 출국해 현지에서 운구 절차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빈소는 이 명예회장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한 뒤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진다. 이 회장은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주거지가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 상태다.

상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맡는다. 하지만 이 회장은 5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하고 700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3년 구속기소된 후 심부전증 악화로 신장 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구속집행 정지 신청을 해 왔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안좋다는 점에서 조문객을 직접 맞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신장이식수술 이후 급성거부반응, 수술에 따른 바이러스감염의 의심 증상, 유전적인 질환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 상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기한을 거듭 연장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 이재환 대표나 이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상주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눈물을 흘리며 부친 임종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비통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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