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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대상, 제품 콘셉트 도용 논란…"신생 브랜드 죽이기"vs"노이즈 마케팅"

샘표 폰타나와 대상 청정원의 파스타소스 패키지 뒷면 비교/샘표 제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샘표식품(대표 박진선)과 대상(대표 명형섭)간 제품 콘셉트 도용 논란이 벌어졌다.

샘표식품은 9일 대상 청정원이 자사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의 '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제품 콘셉트를 도용했다고 밝혔다.

샘표식품 측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폰타나의 '맛으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콘셉트를 그대로 도용해 제품 패키지 디자인, 설명문구, 매장행사의 상품판매대 배너광고 등에 사용했다.

이에 샘표식품은 대상 청정원 파스타소스 담당자에게 폰타나 브랜드 및 파스타소스 슬로건, 콘셉트 도용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브랜드 콘셉트의 방향성을 잡고 제품을 기획, 출시하기까지는 많은 비용과 시간, 인력이 투입된다"며 "특히 이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그대로 도용해 사용하는 것은 죽이기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상 측은 "'맛으로 떠나는 여행'은 상표권으로 등록돼 있는 것도 아니며 과거부터 서적이나 블로그 등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상용 문구"라고 반박했다.

대상 관계자는 "'맛으로 떠나는 여행'은 여러 서적이나 블로그 등에서 볼수 있는 일반화된 상용 문구로 상표권으로도 등록돼 있지도 않다"며 "샘표식품 측의 주장은 파스타소스 1위 브랜드인 청정원을 공격하려는 노이즈 마케팅에 불과하다"며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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