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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짜장라면 전쟁…농심 '짜왕' 인기에 오뚜기·팔도 출사표

팔도, 액상 짜장소스를 넣은 '팔도짜장면' 출시

사진 왼쪽부터 농심 '짜왕', 오뚜기 '진짜장', 팔도 '팔도짜장면'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에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팔도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농심의 짜왕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판매금액 기준 2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이어가자 오뚜기에 이어 팔도까지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에 뛰어들었다.

팔도는 '팔도짜장면'으로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팔도짜장면은 양파농축액을 넣은 면발과 춘장에 양파·감자·돼지고기 등 큼직한 건더기가 들어 있는 액상 짜장소스를 사용해 진한 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원료 중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국산 돼지고기 100%(한돈)를 사용했다. 가격은 1500원으로 짜왕과 같다.

최용민 팔도 마케팅팀장은 "팔도짜장면은 짜장 원물의 맛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라 맛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며 "팔도비빔면과 팔도짜장면으로 팔도가 국물 없는 라면시장에서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20일 프리미엄 짜장라면 '진짜장'을 선보였다. 진짜장은 쫄깃한 중화면과 춘장 및 양파를 센 불에 볶아 만든 짜장 베이스에 돼지고기와 생강을 넣어 옛날 짜장의 맛을 재현했다. 액체 스프를 사용해 정통 짜장의 풍미를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프리미엄 짜장라면 중 가장 저렴한 1300원이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농심 짜왕은 한 달 만에 100억원 어치(공장 출고가격 기준)가 팔리며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5월 라면 매출 순위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농심은 짜왕 인기에 힘입어 같은 기간 국내 라면시장에서 1∼5위를 독차지했다. 시장 점유율도 0.6% 포인트 상승한 61.5%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라면 시장 매출은 3.7% 감소한 반면 짜장라면은 짜왕의 선전 속에 12.5% 신장하며 나홀로 독주를 이어감에 따라 경쟁업체들이 앞 다퉈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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