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요즘은 해외여행 시즌이 특별이 없다. 연중 내내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주 5일제로 인해 1~2일 연차를 내면 웬만한 동남아지역은 쉽게 다녀올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말을 활용해 해외여행을 갈 경우 알아두면 좋은 '여행팁'이 있다. 공항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얼리체크인(early check-in) ' 서비스다.
공항철도 서울역에는 항공사 탑승수속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심사 등 출국수속 서비스를 해주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입주해 있어 이들 항공사 이용객이면 눈여겨 보자.
이곳에서는 국내외 여행객들로 항상 붐벼 오랫동안 줄서는 인천공항에서와 달리 10~20분에 모든 수속이 끝난다.
특히 출국당일에 한해 미리 탑승수속과 수하물 탁송을 해주는 이곳 '얼리체크인' 서비스는 직장인과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오후나 퇴근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의 경우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서울역에 들러 짐을 보낸뒤 오후나 퇴근후 홀가분하게 인천공항으로 가면 되니 연차를 덜 내도 된다.
외국인의 경우 호텔체크인 후 곧바로 서울역에서 얼리체크인을 한뒤 짐없이 남산, 남대문, 명동 등 도심관광이나 쇼핑에 나서니 편리하다.
한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는 서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 서비스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서울역~인천공항역을 논스톱 43분에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11개 모든 역에 정차하고 일반 전철과 같은 일반열차와 달리 KTX와 같은 지정좌석에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직통열차의 편도 운임은 8,000원이지만 다양한 할인제가 있어 알아두면 유익하다.
즉, 4인이상 이용시 1인 6,000원,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하면 6,9000원으로 할인된다. 또 서울역에 있는 기업은행과 도심공항터미널 입구 우리은행에서 환전하는 경우에도 1인 6,900원으로 할인된다.